에벤 콰르텟, 하이든과 멘델스존을 연주하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2013
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에벤 콰르텟이 하이든과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콘서트를 선보입니다.
공연은 하이든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인 C장조 현악 사중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같은 시기에 작곡한 황제 찬가 Gott erhalte Franz den Kaiser에서 비롯해 “황제”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1797년에 작곡된 이 사중주는 이 시기 하이든이 도달한 예술적 원숙미를 보여주며, 그의 68곡의 현악 사중주 가운데 가장 교향곡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쾌하면서도 장엄한 이 곡은 대위법적 효과를 훌륭하게 활용한 악기 간의 즐거운 대화가 돋보입니다.
에벤 콰르텟은 이어 멘델스존이 출판한 일곱 곡의 현악 사중주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인 A단조 현악 사중주 제1번, Op. 13을 연주합니다. 작곡가가 불과 18세였던 1827년 가을에 작곡된 이 작품은, 그해 봄 자신의 우상이었던 베토벤의 죽음을 맞은 젊은 멘델스존의 슬픔을 반영하는 강렬함과 서정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사진: © Nicolas Brod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