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소피 폰 오터와 함께하는 《겨울 나그네》
크리스토프 로이가 연출한 친밀한 음악적 프레스코화
출연진
프로그램 노트
스위스 바젤 극장에서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는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오스트리아의 가장 저명한 작곡가 중 한 명인 프란츠 슈베르트를 연기한다. 크리스토프 로이가 무대화한 친밀한 음악적 프레스코화 속에서, 작곡가는 젊은 시절의 자신(니콜라스 프란치스쿠스), 친구이자 시인인 프란츠 폰 쇼버(크리스티안 알름), 한 기생(마틸다 구스타프손), 그리고 젊은 여성으로 의인화된 그의 가곡 중 하나인 비올라(줄리아 토르나롤리)를 비롯한 과거의 유령들을 만난다.
서른 살의 나이에 질병과 우울증을 앓던 슈베르트는 빌헬름 뮐러의 시집 겨울 나그네에서 위안을 찾았다. 영감을 받은 작곡가는 이 시들에 곡을 붙이며, 자신의 처지에 공명하도록 텍스트에 내재한 우울과 절망을 부각했다. 이 혁신적인 프로덕션을 위해 로이와 폰 오터는 슈베르트의 원곡 선율 여섯 곡을 골라 백조의 노래(“Swan Song”) 중 세 곡의 발췌,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The Fair Maid of the Mill”) 중 한 곡, 그리고 작곡가의 풍성한 작품 세계에서 가져온 여러 관현악 악절을 더해, 가곡의 위대한 아버지를 놓쳐서는 안 될, 잊을 수 없는 초상으로 그려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