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가 모로
© Julien Mignot
소개
2015년에 21세가 된 프랑스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는 이미 여러 뛰어난 성취를 돌아볼 수 있다. 그중에는 불과 17세의 나이로 러시아의 권위 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것, 2009년 파리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영 솔로이스트상을 수상한 것, 그리고 발레리 게르기예프, 기돈 크레머, 안드라스 쉬프, 유리 바슈메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구스타보 두다멜, 르노 카푸숑, 니콜라스 안겔리치, 프랑크 브랄레, 카티아 부니아티슈빌리, 제라르 코세, 탈리히 콰르텟 등 저명한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한 일이 있다. 2013년 프랑스 최고의 음악상인 레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는 그의 뛰어난 잠재력을 주목하며, 그를 그해 젊은 클래식 기악 연주자 부문의 ‘신예’로 선정했다.
그는 2014년 3월 피아니스트 피에르이브 오디크와 함께 에라토에서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Play는 포퍼, 파가니니, 쇼팽, 생상스, 포레, 드보르자크, 마스네, 슈베르트, 풀랑크, 차이콥스키 등의 짧은 작품과 화려한 앙코르곡을 모은 음반이다. 후속 앨범 Giovincello에서는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일 포모 도로와 녹음한 18세기 첼로 협주곡들을 선보인다.
파리 태생인 에드가 모로는 네 살 때 처음으로 첼로를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을 깨달았다. 아버지와 함께 들른 골동품점에서 한 소녀가 첼로 레슨을 받는 모습을 본 것이 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그는 곧 레슨을 시작했으며, 11세가 되었을 때에는 주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 무대를 갖고 있었다. 13세부터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린 해럴, 안너 빌스마, 미클로시 페레니, 게리 호프먼, 다비드 게링가스 같은 첼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2013년 10월부터는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전설적인 우크라이나 태생 첼리스트의 이름을 딴 에마누엘 포이어만 음악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 음악 웹사이트 바흐트랙의 편집장은 2013년 초 그슈타트에서 에드가 모로의 연주를 들은 뒤 다음과 같이 평했다. “젊은 음악가의 연주회에 갈 때면, 언젠가 미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해줄 연주자를 듣는 특별한 날이 바로 오늘이기를 늘 바라게 된다. 하지만 그런 바람이 실현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연주회가 바로 그중 하나였다. 19세의 파리 출신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가 눈부신 경력을 쌓게 되리라는 데 내기를 걸 용의가 있다… 그의 연주는 힘이 넘치며, 그는 음악에 온몸을 던진다… 모로는 무대 존재감도 대단하다. 미소에서 찡그림으로, 다시 미소로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 유연한 표정은 언제나 음악에 깊이 몰입해 있음을 보여준다… 이토록 젊은 나이에도 모로는 풍성한 음색과 거침없는 스타일로 청중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다. 그는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